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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Administration/Stocks

파생상품, 결국 터지다

HeBhy 2009. 7. 27. 04:08
얼마 전, 선물옵션은 죽었다 라는 글을 썼었죠.. 기분나빠서 삭제했습니다만..

아래는 ELS관련 한국경제 기사(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72643621&sid=0102&nid=&type=0)  일부입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그것도 한두번이 아니라는군요.. 아직도 금융 시스템은 보완할 길이 멀어 보입니다..

-ps. 최근 kospi 등이 글로벌 증시 index와 맞물리는 경향이 있죠.. (네이버 증권에서 국가별 차트 비교를 해보세요) 보통, 예전엔 국가간 영향이 적을 때는 포트폴리오 개념으로 국가분산을 시켰는데.. (상관도가 -나 0에 가까우니..) 요즘엔 글로벌화로 인해 경계가 무너지는 느낌입니다. 아마 갈수록 점차 비슷해지겠죠.. 예전엔 뭐 선행지표 후행지표 한적도 있고.. 그런데 그땐 그냥 랜덤 상관계수로 인해 맞을때도 있고 틀릴때도 있고 했죠..

최근 한국이 미국 따라간다 그런말도 있는데 뭐 쉽게보면 맞는말이고 정확히 하자면 위의 표현이 맞을듯 하네요. 얼마전에 이런 기사가 떴죠, 재야 고수들이 복귀하면서 해외 파생상품에 눈을 돌린다.. 라고.. 그렇게 국가간 경계는 점점 허물이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들 입장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이 기사도 읽어보시면.. 연관이 있는 내용이라 적었습니다.

해외 유명 증권사가 국내에서 판매된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해 투자손실을 보전해준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상품 운용사가 조기상환일에 맞춰 주가에 관여한 점을 인정하고 책임을 진 사례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26 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2006년 3월 발행된 '신영증권 ELS136호'의 운용사인 외국계 증권사는 같은 해 9월 기초자산의 주가를 떨어뜨려 조기상환을 무산시킨 뒤 투자자들에게 절반의 투자 원금에 대해 보장수익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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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의 기초자산 주가 관여가 문제가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 난주만 해도 한국거래소는 대우 미래에셋 등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자사 ELS를 운용하면서 기초자산인 개별종목의 주가에 영향을 미쳐 조기상환이 무산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한화증권이 판매한 한 상품의 경우 운용사인 캐나다 대형 은행이 만기일에 관련 종목을 집중 매도하며 주가가 급락,조기상환이 물거품이 된 사실이 밝혀져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조사 중인 상태다.

이 처럼 ELS를 둘러싼 주가 관여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것은 상품 특성에 기인한다. ELS를 운용하고 있는 금융회사들은 조기상환일이나 만기일에 상환 가능성이 높다면 그동안 운용하면서 보유한 주식을 모두 처분해야 한다. 현금화해야 투자자에게 약속한 수익금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상품이 그런 것은 아니다. 코스피200지수 등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는 주가 관여 가능성이 낮다.

개별종목의 경우에도 삼성전자 등 초우량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문제가 될 소지가 적은 편이다. 지난달 발행된 상품의 경우 개별종목형이 49.5%,지수형은 33.1%,혼합형 등 기타 13.4%였다.


▶ 외국계, ELS 불법 손실보전…사실상 '시세 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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